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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2008/06/28   당신은 PU인가? PC인가? 
2008/06/28   승자와 패자 
2008/06/24   오리와 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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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1   울타리 전략은 자멸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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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동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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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날개달기
2008/06/29 13:13 2008/06/29 13:13
 
 
 
 

홈페이지와 블로그, 클럽을 운영하면서 여러 군데에서 알게 된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펌’ 위주로 가진 않습니다. 졸필이지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제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체계화하는 작업을 글로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실험작이자 자서(自敍: 자기 자신에 관한 일을 자신이 서술함)인 셈이죠. (요새는 드물긴 하지만, 기술적인 글도 쓰곤 합니다)

‘펌’한 글은 제 글이 아닙니다. 내 자신의 내면에서 갈고 닦아진 글이 아닙니다. 때문에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내 글이 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씁니다. 온전한 내 자신의 글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는 자신을 진솔하게 바라보고 다른 이들에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글로 솔직하게 드러내는 이들을 좋아합니다. 그들이야말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며,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줄 아는 용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의 생각이 정리됩니다. 어렴풋하게 자리 잡고 있던 생각들은 체계화되고, 서로 상충하고 있던 이견들은 절충되거나 일관성을 갖추게 됩니다. 가끔씩 모순되는 생각들도 발견하게 되는데, 그럴 때면 통일성을 갖추도록 합니다. 글을 쓰면서 제 자신을 가다듬는 셈입니다. 글의 깊이만큼이나 제 자신이 깊어져 가고, 글이 일관성을 갖는 만큼 제가 일관성을 갖추게 됩니다. 글은 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자 그 자체로 제 자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나 봅니다. 사색 없이 그저 다른 이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따라가고,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며 삽니다. 이러한 경향은 ‘펌’ 문화에서 잘 드러납니다. 필요에 의해 검색을 해보면, 똑같은 글이 여기저기에 실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블로그/카페 몇 군데를 둘러보면 대체로 자신만의 글 보다는 펌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곳은 대개 개인 자료보관소 역할로 쓰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자료도 잘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지식들을 넓히고 깊이를 더할 수 있으며, 여러모로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그 이상의 발전은 되지 않습니다.

탁월한 사람일수록 자신만의 글을 씁니다. 다른 이들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만의 글을 쓰게 되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생각해보지도 못하거나, 해봤더라도 깊이에서 차원이 다른 글들을 씁니다. 이런 사람들은 절대 기존에 쓰여 있는 글들을 반복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할뿐더러 그렇게 쓸 수도 없습니다. 이미 앞선 단계들을 거친데다가 현재 고민하고 있는 문제의 수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자신 스스로가 콘텐츠 크리에이터(Content Creator)입니다.

앞서 언급한 PU와 PC를 대변하는 아이콘은 ‘펌’ 문화와 UCC입니다. 펌 문화는 PU를 UCC는 PC에 속합니다(UCC를 펌하는 이들도 많긴 합니다만 기본정신은 다릅니다).[footnote]엄밀히 따지면, ‘펌’은 PU에 속하지 못합니다. ‘펌’은 그저 ‘펌’일 뿐이죠.[/footnote]  통계를 보지 않더라도, 경험상으로만 봐도 국내엔 물리적인 인프라는 잘 갖추어져 있지만, 독자적인 콘텐츠는 부족합니다. 한동안 UCC가 주목을 받긴 했지만, 여전히 펌 문화가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선 창의력과 혁신은 나오기 힘듭니다.

언제나 그럴 듯, 지금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전보다 더욱 창의력과 상상력, 탁월함을 갖춘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요구됩니다. 시대를 이끌어 나갈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필요합니다.

분류없음 | 2008/06/29 13:13 | 관련글(트랙백)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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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PU인가? PC인가?
날개달기
2008/06/28 17:05 2008/06/28 17:05

먼저 용어 정의를 해보자.

PU(Power User)는 시중에 제공되는 제품을 수준급으로 사용하는 사용자.[footnote]컴퓨터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컴퓨터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계층. 주로 프로그램 작성보다는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수준에서 고도의 기능을 구사하는 사람을 이른다.[/footnote]

PC(Power Creator)는 참신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

 

 

2005년 말 무렵 다소 어이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업무상 국내 굴지 통신업체인 S 텔레콤 연구소에 방문하여 버그리포팅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는데, 프로젝트에 관여된 연구소 소속 한 사람이 자신이 PU임을 과시하면서 이런 건 별거 아니라는 투로 말하는 거였습니다.

 

제가 그 사람의 말을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연구소 소속이라면 PC여야 할 사람이 PU임을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소 소속 직원이라면 자신이 연구한 내용에 자부심을 가져야 할 텐데, PU임을 내비쳤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PU임을 과시하면서 그게 마치 자랑인 듯이 말한 태도가 거슬렸을 뿐입니다. 상황적으로 자신이 PC임을 자랑할 만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R&D에 종사하고 있다면 당연히 PU 보다는 PC로 승부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씁니다.

어떻게 보면 이해도 됩니다. 제가 알기론 그 기업은 혁신적인 콘텐츠를 자체 개발한 적이 별로 없으니까요. 자신들은 시대를 내다보고 진출했다고 자랑하겠지만, 인맥을 통한 정치 로비로 선점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렇게 확보한 자본력을 가지고, 우량기업과 벤처기업을 인수하며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으니 경영방식도 맘에 들지 않는군요. ^^; 글을 쓰다 보니, 그 기업이 PC 보다는 PU가 인정받는 문화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렇다면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문화를 바뀌어야 합니다. PU가 아닌 PC가 인정 받고 대우 받는 문화로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혹시 여러분들도 PU로 만족하고 있진 않습니까?

 

일반적으로 PC 보다 PU가 더 쉽습니다. 새롭고 참신한 무언 가를 만들려면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하기에 PC 보다 PU가 더 많죠. 하지만, PU는 언제나 PC를 따라다니면서,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PC는 그럴 필요가 없죠.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에 적응하기가 쉬울 까요? 아니면 자신이 만들 것에 적응하는 게 쉬울까요? 단점을 찾고 보완하기가 어느 게 더 쉬울까요?

 

물론, PC가 되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끈기, 그리고 때론 자금도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PU 보다 PC가 되는 게 어렵긴 하지만, 그만한 보상은 충분히 받습니다.

분류없음 | 2008/06/28 17:05 | 관련글(트랙백)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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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
날개달기
2008/06/28 12:56 2008/06/28 12:56
승자는 다른 사람들이 그를 전문가라고 생각할 때조차도
자신이 얼마나 더 배워야 하는지 알고 있다.
패자는 자신이 아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 알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전문가로 여겨주기를 바란다.

- 미국 저널리스트, 시드니 해리스


학습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학습 능력은 역량의 문제가 아닌, 태도의 문제입니다.
자신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학습욕구가
일반적으로 낮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로마 학자인 카토는 80살이 넘어서 어려운 그리스어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묻자
“나한테는 남은 날 중 가장 빠른 나이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존 맥스웰 저, ‘최고의 나’에서 인용)


출처 : 조영탁의 행복한경영이야기
분류없음 | 2008/06/28 12:56 | 관련글(트랙백)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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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와 대화중
날개달기
2008/06/24 15:20 2008/06/24 15:20

“통찰력과 창의력은 사물을 연결하는 것에서 나옵니다.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을 새롭게 연결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합성해냅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 스티브 잡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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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약수역은 6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입니다. 3호선을 타기 위해 내려가면 표지판에 한쪽 방향은 ‘오리’라고 쓰여 있고 또 한쪽은 ‘대화’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두 글자 사이에 사인펜으로 ‘와’와 ‘중’이라는 글자를 써 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정반대의 지역이라는 것 빼고는 전혀 상관없는 것 같던 두 지역이 ‘오리와 대화중’으로 멋지게 연결된 것을 발견하고 한 동안 서서 흐뭇하게 바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21세기 창조경제는 전문성 이상의 무엇을 요구합니다. 바로 차별성입니다. 이러한 차별적 전문성은 양자택일적 사고에서는 발현될 수 없습니다. 모순을 용인하고 두 가지의 선택 중에서 두 가지의 장점을 모두 통합해내는 사고와 새로운 방식으로 두 가지를 연결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 연결이 때로는 라면과 떡볶이가 만나 라볶이가 되는 것과 같은 기계적 연결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중국의 국수와 남미의 토마토가 이탈리아 조리법을 만나 탄생된 스파게티처럼 창조적 연결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지금 저는 상담과 자기계발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짜깁기로 끝날지, 아니면 무언가 새로운 결과로 이어질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차별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우선 자신의 분야 내에서 두 가지 이상을 연결해보세요. 단지 연결하는 것 보다 무엇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하겠지만 그러한 지혜역시 자주 연결해보는 가운데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음으로는 자신의 분야와는 다른 이질적인 분야를 당신의 분야와 연결시켜보세요. 그 중에서 어떤 분야를 자신의 분야와 연결시키면 가장 시너지가 날 수 있을지 잘 살펴보세요. 이 점이 당신에게 차별적인 전문성을 부여하거나 제 2의 직업으로 인생후반을 준비해 갈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 줄 수도 있으니까요.


출처 :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분류없음 | 2008/06/24 15:20 | 관련글(트랙백)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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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핑계로 현재 일에 소홀하지 않기
날개달기
2008/06/24 15:17 2008/06/24 15:17

편지가 많이 늦었습니다. 쓰고 싶고 써야 할 것 같은 글이 있었으나, 용기가 나지 않아 어제부터 글감만 붙들고 구석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 앞에서 제 부끄러운 고백을 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심한 자괴감 속에 잠에 빠져들었고, 오늘 회사를 무단결근 하게 되었고, 편지를 이제야 쓰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턴가 제게 꿈이 생겼습니다.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에 기반한 살아있는 꿈입니다. <힘껏 배우고 스스로에게 실험하여 깨달음을 얻고, 그것을 타인과 나누는 것> 그것이 제게 온 소명이었습니다. 저는 확신과 기대에 부풀어 올라 있었고, 당당하게 지금의 직장에 입사했습니다.

그러나 제게 던져진 것은 하찮아 보이는 다른 일이었습니다. 저는 영업을 해야 했습니다. 기업의 대표 전화로 전화를 걸고, 전혀 모르는 사람을 만나 설득하는 일은 제가 잘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일이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지만, 1년 반쯤 지나자 그것도 시들해졌습니다. 입사할 때의 그 확신이 너무나 우습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꿈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변화경영연구소의 꿈벗과 연구원을 하게 되었고, 그것은 제게 살아있다는 기쁨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제가 하는 일에 소홀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저는 이방인처럼 홀로 떠돌았습니다. 성실치 못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고 몇 번의 경고도 받았지만, 저는 내심 무시하며 제 꿈을 위해서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많이 외로웠습니다.

지난주에 기업에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다른 분야로 옮긴다 하여 잘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라고 큰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제 내면으로 울려 퍼졌습니다. 저는 말할 자격이 없었습니다. 꿈을 핑계로 주어진 일을 소홀히 하고 있던 저입니다.

“일이 주어지는 모습을 보면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다. 하나를 밟아야 다음으로 오르게 되어있는 구조 말이다. 지금 단계의 계단을 밟지 않고는 다음 층으로 오를 수 없다. 계단은 도약을 허용하지 않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천천히 한발 한발’ 이라는 성실함은 모든 비상과 도약의 기본적 토대다.” – 구본형,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친해지는 법> 컬럼 中

내일은 제 생일입니다. 저는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지금 하는 일에 올인하여 승부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현재 주어진 일이 어떠한 형태로든 꿈으로 가는 작은 계단으로 존재할 것임을 믿습니다. 신이 제게 살아있는 소명을 주었을 때, 그저 약을 올릴 이유로 현재의 일을 주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분류없음 | 2008/06/24 15:17 | 관련글(트랙백)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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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전략은 자멸의 길
날개달기
2008/06/21 23:08 2008/06/21 23:08

성공했다고 그 자리에 머무르면 안됩니다. 일단 성공은 했는데, 앞으로 더 큰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 울타리 전략을 펼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일정 수익이 보장되어 있는 분야에서 가능한대로 수익을 뽑아보겠다는 수작인 셈이죠. 하지만, 울타리 전략은 자멸의 길입니다. 울타리 전략이란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할 전략이 없음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경쟁을 배제시키기 때문입니다. 새로운/참신한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해주지 못하면, 고객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찾아갑니다. 또한 경쟁업체가 적을 수록 편하긴 하지만, 점차 나태해지게 되고 결국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당장 보이는 수익을 움켜쥐겠다고 욕심 부리다가 자신은 물론 다른 기업들까지 더나아가는 생태계를 망치는게 바로 '울타리 전략'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할까요. 저는 도요타의 '카이젠(kaizen)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개선(continuous improvement)이야말로 기업이 추구해야 할 의식입니다.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으며 끊임 없이 개선하다보면 혁신은 따라오기 마렵입니다. 한번 성공하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성공 보다 어려운 게 유지와 확장입니다. 그래서 성을 함락 보다 수성(守城)이 더 어렵다고 하지요. 성공 한후에 말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 관련기사 ::
추락한 '인터넷 한국'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 ··· 833.html


2008년 6월 28일 공개.

분류없음 | 2008/06/21 23:08 | 관련글(트랙백)0 |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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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집중하는 방법
날개달기
2008/06/21 23:05 2008/06/21 23:05
직장인들이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다음은 원인을 분석한 마커스의 견해입니다.

'인간 심성에 대한 우연한 발견(The haphazard construction of the human mind)'이란 책의 저자 게리 마커스(Marcus)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데, 이는 변화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더구나 요즘 사람들은 옛날 사람들과 달리 휴대전화 발신음과 깜빡이는 컴퓨터 불빛 등 일하는 데 방해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저는 마커스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인간은 본질적으로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동의할 수 없으며, "인간은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는 말도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집중력과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시켜 말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러한 환경에도 놀라운 집중력으로 성과를 일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결국은 개인/조직의 업무환경과 더불어 개인의 노력에 달려 있는 문제입니다.

저의 경우엔 집중해야 할 때면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작업합니다. 그러면 주위에서 말을 걸다가도 잘 못 들으니까 한 두 번 얘기하다가 일에 집중하고 있음을 알고나면, 왠만해서는 말을 안 겁니다. 그 동안 한 말이 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는 거죠. 막상 들어봐도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타인의 말을 무시한다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대화는 해야 할 일들을 끝내고 해도 늦지 않습니다. 평소에 대화를 충분히 하기 때문에, 제가 자신들의 말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뿐더러, 지금이 집중해서 일을 처리해야 할 때임을 알려주는 신호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꿋꿋이 귀를 막고 일에 치중합니다. 그래야 일정에 맞춰 일을 끝낼 수 있죠. 때로는 시간이 남기도 합니다.

전화나 문자, 메일도 집중해야 할 때는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이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하면서 얻는 유익입니다. 음악과 일에 집중하다 보면 다른데 시선이 가지 않습니다. 중요도가 낮은 일들은 잠시 휴식할 때 처리해주는 걸로 충분하니까요.


:: 관련기사 ::
직장인들 3분마다 한 번씩 '딴짓'한다는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 ··· 785.html


2008년 6월 28일 공개.

분류없음 | 2008/06/21 23:05 | 관련글(트랙백)0 |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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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ridea 2008/06/29 22:24  
말 그대로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제 경우는 집중하려고 할 때는 절대 음악이든 뭐든 듣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전혀 집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편집, 정리 같은 다소 지루하면서도 계속해야 하는 일을 할 때만 음악이 유효하구요.

어떤 사람들이 성과를 내는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이 성과를 내지 못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성과를 내는 사람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은 위험한 듯합니다.
날개달기 2008/07/02 14:22 X
보통 동일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일하고 더 나은 성과를 일구는 사람이 더 뛰어나긴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획일적으로 평가해서는 안되겠죠. 저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해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컴퓨터로 작업해야 할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지요. Gloridea님처럼 말입니다. 동일환 환경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무능력하다고 평가하기 보다는 능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동굴 이야기
날개달기
2008/06/12 09:42 2008/06/12 09:42



"칠흑 같은 밤이 대해大海에 놓여 있다." - 베르길리우스


오늘은 두 개의 동굴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하나는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플라톤의 국가편에 나오는 '동굴의 우화'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어느 사진 작가 분과의 술자리에서 들은 '동굴 탐험' 이야기입니다.


#1. 동굴의 우화

입구는 보이지 않는 길고 경사진 동굴 안, 태어날 때부터 동굴 속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동굴 속 의자에 팔 다리와 목이 묶여 있어 오직 자신의 앞에 있는 동굴 벽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들 뒤에는 모닥불이 불타고 있는데, 모닥불과 구속된 사람들 사이에는 다양한 물건들을 나르고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동굴 벽에 다양한 그림자들을 만들어냅니다. 이 때, 의자에 묶여 있는 사람들이 보고 듣게 되는 것은, 다만 모닥불에 의해 만들어진 왜곡된 그림자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내는 소리의 울림 뿐입니다. 그들은 이 외의 다른 것을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다만 그들이 보고 듣는 것이 참된 현실, 혹은 세상의 전부라고 믿게 됩니다.

만일 그들 중의 누군가가 의자에서 풀려나게 되면 우선 모닥불을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 모닥불을 직접 본 적이 없는 그는 눈에 통증을 느끼면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풀려난 이들 중 오직 소수만이 차츰 그 빛에 익숙해져, 동굴 벽에 비쳐진 그림자가 다만 여러 물건 혹은 인형의 그림자일 뿐임을 알게 됩니다. 또, 그들 중 일부는 해방의 여행을 시작하여 동굴 밖으로 나와 태양의 강력한 빛이 내리쬐는 실재의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엔 눈이 부셔 눈을 뜨지 못하던 그는 어느덧 빛에 익숙해지고,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과 태양을 보게 됩니다.

조금은 지나치게 단순화된 이야기이지만, 이 우화를 다시 접하면서, '나는 과연 이들 중 누구일까?' 자신에게 되물어 보았습니다. '의자에 묶여 있는 순진한 사람일까? 물건을 나르며 그림자를 만들어 '그들이 보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게 하고 싶은 장난꾸러기 일꾼일까? 우연히 풀려났지만 눈이 너무 아파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길 원하는 불쌍한 사람일까? 동굴 안의 사람들은 절대로 믿지 않을 바깥 세상을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는 그 누구일까?'


#2. 동굴 탐험

끝이 있음이 알려진 긴 동굴이 있습니다. 그러나 입구 쪽의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일반인에게 폐쇄되어 있어 가 본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사람의 호기심은 끝이 없기에, 마음이 맞는 몇 명이 모여 몰래 동굴의 끝을 찾아가는 금지된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동굴 속의 어둠은 시간을 아주 길게 느껴지게 만듭니다. 가도 가도 시간은 흐르지 않고, 좁은 동굴 속에서 갑자기 날아오르는 박쥐들은 공포심을 더해줍니다.

문제는 끝에 도달하기 얼마 전, 거의 어둠의 공포가 극에 다다른 의심의 시간입니다. 한참을 걸어왔지만 끝은 보이지 않고, 그들 중 아무도 끝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분명히 이 동굴의 끝이 있다는 것은 머리 속으로 알고 있지만, 혹시 어둠 속에서 막다른 길로 잘 못 접어들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차가운 어둠 속에서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가고, 그렇게 다시 온 길을 되돌아 가자는 이와 계속 가야 한다는 사람들 사이의 내분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진실의 순간'에 만약 당신이 동굴 안에 있다면,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저는 숨막히는 어둠의 공포를 직접 겪어보지 않았으니 확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사진 작가 분은 이런 말씀을 덧붙였습니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몇 걸음만 더 가면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포기하고 만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에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나, 사람이 되지 못한 구미호가 그렇게 많은 것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동굴의 입구를 열심히 찾고 계신가요? 아니면 동굴 속에서 어둠을 더듬고 계신가요? 물론 동굴의 끝에서 찬란한 빛의 터널을 보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와 같이 동굴에서 어둠 속을 헤매고 계시다면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그 '조금'이 물리적으로 짧은 시간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일단 꿈꾸기 시작했으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뒤돌아 서기 전, 잠시 멈춰 서서 당신이 동굴의 입구를 찾아 헤매던 힘든 방황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당신이 여기에 서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맨 소중한 길의 끝이 바로 당신이 서 있는 이 곳입니다.


출처 :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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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있는 곳에 성찰이 머물게 하라
날개달기
2008/06/10 19:40 2008/06/10 19:40

“나는 우리 사원이 강직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실행해보고, 그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다음에 그 실패를 기초로 새로운 것을 개발했으면 합니다.”

- 혼다 창업주, 혼다 소이치로 (1906~19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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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자동차 광고 중에 혼다 어코드의 광고를 보신 적이 있나요? 어코드를 분해하여 그 부품으로 일종의 도미노 광고를 찍은 것인데 그 창의적 발상과 정교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 광고는 일체의 트릭 없이 무려 606번의 실패를 거치고 607번째 만에 성공한 실시간 화면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분 짜리 짧은 광고지만 실패를 격려해서 기술제일주의를 실현해나가는 혼다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료화면 : http://kr.youtube.com/watch?v=QIuc09ui3EQ)

중학교 중퇴가 최종학력인 혼다 창업주 혼다 노이치로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립니다. “실패를 거듭하고 자신에 대한 성찰을 계속하면서 내가 성공에 이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나의 성공이란 99%의 실패에서 나온 1%의 성과입니다.” 그렇기에 혼다의 조직문화는 말뿐이 아니라 실제로 실패를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해마다 가장 큰 실패를 한 연구원에게 100만엔 가량의 격려금을 주는 ‘실패왕’ 제도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결국 이러한 정신과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혼다는 오토바이, 자동차를 넘어 제트기와 가장 진보한 보행로봇(아시모)를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요?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성과중심의 조직문화에서는 결코 실패를 장려할 수 없습니다. 성장지향적 조직문화만이 ‘실패를 통한 학습(learning by failure)'을 장려할 수 있습니다. 개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공과 실패를 나누어보는 사람은 결코 성장할 수 없습니다. 실패를 통해서도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사람들만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성찰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삶의 모든 경험은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성공은 외적으로, 실패는 내적으로 우리의 성장을 이끌어줍니다.

“실패가 있는 곳에 성찰이 머물게 하라!”


출처 :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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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orosoft MVP 2008 재선정
날개달기
2008/06/09 23:29 2008/06/09 23:29
MVP 재선정 최종심사에 통과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세 해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네요. 앞으로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활발한 활동을 해 보기를 다짐해봅니다.
분류없음 | 2008/06/09 23:29 | 관련글(트랙백)0 |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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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oder 2008/06/10 00:50  
우왓! 정말 축하 축하드려요~ ^^
날개달기 2008/06/28 15:55 X
감사합니다. 그리고 답변이 늦었습니다. (^ㅡ^)
아크몬드 2008/07/15 20:21  
축하합니다.
날개달기 2008/07/17 23:46 X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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