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넷
패왕넷 공식 블로그
전체 40067 - 오늘 57 - 어제 95
Top | Tag | Location | Guest | Admin

당신은 PU인가? PC인가?
날개달기
2008/06/28 17:05 2008/06/28 17:05
 
 
 
 

먼저 용어 정의를 해보자.

PU(Power User)는 시중에 제공되는 제품을 수준급으로 사용하는 사용자.[footnote]컴퓨터 전 분야에 걸쳐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컴퓨터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계층. 주로 프로그램 작성보다는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수준에서 고도의 기능을 구사하는 사람을 이른다.[/footnote]

PC(Power Creator)는 참신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

 

 

2005년 말 무렵 다소 어이없는 경험을 했습니다. 업무상 국내 굴지 통신업체인 S 텔레콤 연구소에 방문하여 버그리포팅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는데, 프로젝트에 관여된 연구소 소속 한 사람이 자신이 PU임을 과시하면서 이런 건 별거 아니라는 투로 말하는 거였습니다.

 

제가 그 사람의 말을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연구소 소속이라면 PC여야 할 사람이 PU임을 과시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소 소속 직원이라면 자신이 연구한 내용에 자부심을 가져야 할 텐데, PU임을 내비쳤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 분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PU임을 과시하면서 그게 마치 자랑인 듯이 말한 태도가 거슬렸을 뿐입니다. 상황적으로 자신이 PC임을 자랑할 만한 상황은 아니였지만, R&D에 종사하고 있다면 당연히 PU 보다는 PC로 승부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씁니다.

어떻게 보면 이해도 됩니다. 제가 알기론 그 기업은 혁신적인 콘텐츠를 자체 개발한 적이 별로 없으니까요. 자신들은 시대를 내다보고 진출했다고 자랑하겠지만, 인맥을 통한 정치 로비로 선점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그렇게 확보한 자본력을 가지고, 우량기업과 벤처기업을 인수하며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으니 경영방식도 맘에 들지 않는군요. ^^; 글을 쓰다 보니, 그 기업이 PC 보다는 PU가 인정받는 문화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렇다면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문화를 바뀌어야 합니다. PU가 아닌 PC가 인정 받고 대우 받는 문화로 말이죠.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혹시 여러분들도 PU로 만족하고 있진 않습니까?

 

일반적으로 PC 보다 PU가 더 쉽습니다. 새롭고 참신한 무언 가를 만들려면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하기에 PC 보다 PU가 더 많죠. 하지만, PU는 언제나 PC를 따라다니면서,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합니다. 하지만, PC는 그럴 필요가 없죠.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에 적응하기가 쉬울 까요? 아니면 자신이 만들 것에 적응하는 게 쉬울까요? 단점을 찾고 보완하기가 어느 게 더 쉬울까요?

 

물론, PC가 되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끈기, 그리고 때론 자금도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PU 보다 PC가 되는 게 어렵긴 하지만, 그만한 보상은 충분히 받습니다.

분류없음 | 2008/06/28 17:05 | 관련글(트랙백)0 | 댓글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blog.paewang.net/trackback/145

[이전 목록]   [1] ... [15][16][17][18][19][20][21][22][23] ... [161]   [다음 목록]
공지
  • 문의사항
  • 운영자 소개
  • 카테고리
    전체 (161)
    달력
    «   2008/10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태그 목록
    액세스   WPF   예약판매   서평   추천도서   Anthem.NET   검색   VS2005   RSS   컨설팅   독서경영   utf8_unicode_ci   아웃룩2007   C#   설치   소프트웨어개발   MSE7   vista   PDF   강좌   마소   전략컨설팅   메타베이스   세미나   ASP.NET   VisualStudio2005   필독서   마이크로소프트   Tracer   요구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V3 오진으로 인해 삭제된...
    마이크로소프트웨어 비주...
    jQuery를 익혀두세요
    혁신이 부른 성공 메시지
    꿈을 향한 행진
    최근에 달린 댓글
    감사합니다. (^ㅡ^)
    07/17 - 날개달기
    축하합니다.
    07/15 - 아크몬드
    보통 동일한 환경에서 효율적...
    07/02 - 날개달기
    말 그대로 사람마다 다르다고...
    06/29 - Gloridea
    감사합니다. 그리고 답변이...
    06/28 - 날개달기
    최근에 달린 트랙백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The note of Legendre
    자바스크립트 째려보기
    조선일보 사절
    IIS 메타베이스에 액세스하지...
    tpoz님의 블로그
    글 보관함
    2008/10
    2008/09
    2008/08
    2008/07
    2008/06
    링크 사이트
    .NET Developer Center - Yah...
    56 69 72 75 73 20 4D 79 74...
    Ajax + 요구공학
    AmiText
    Architecture and Design
    Babel Fish 번역
    BPM
    Creating Passionate Users
    Enterprise Library
    FreeBooksPedia
    IT용어 사전
    J & J
    jwmx
    Korea Embedded Developer Bl...
    Loner's .NET Blog
    Martin Fowler
    MSDN Korea
    MSDN2 라이브러리
    my msdn
    Nagging Machine: 꿈은 꾸되...
    NetFx3
    Prototype.js
    Refactoring
    Script#
    searchmash
    stophobia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Toby’s Epril
    Visual Studio 용어 사전
    W3C CSS 검사 서비스
    강주헌의 <펍헙 번역학교>
    고수닷넷
    날개달기, 경영을 말하다
    달봉이넷
    두고보자
    마이크로소프트 언어 포털
    마케팅커뮤니케이터의 공부방
    북세미나닷컴 공식 블로그
    서광열의 소프트웨어 이야기
    소설같은 시리즈
    스마트플레이스
    애자일 이야기
    작은불꽃
    장재훈
    조엘 온 소프트웨어
    좋은글 러브젝트닷컴
    주간번역가
    철수네 소프트웨어 세상 3
    태터툴즈 메뉴얼
    패왕넷 - 이즈블로그 분점
    패왕넷 - 티스토리 분점
    퍼키의 열고 보는 세상
    프로그래머의 마음공부
    피플웨어
    한국 eXtreme Programming 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에반젤리...
    검색



    skin by R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