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감 기업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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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베타리더로 참여한 <초난감 기업의 조건>을 소개합니다. 아래는 책의 베타리더 한마디에 실린 글입니다.

뭐든지 직접 경험해 보는 교육의 효과가 크다. 하지만, 모든 직접 경험하면서 배우기란 불가능하기에, 경험해 보지 못한 부분들은 간접경험을 통해 배운다. 간접경험을 통한 학습은 성공요인을 분석하여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과 실패요인을 파악하여 방지하는 방식이 있다. 대부분 실패요인 보다는 성공요인을 많이 분석하고 적용하려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하는 더욱 효과적일 때가 많다. 그래서인지 채프만은 대표적인 IT 기업들의 아픈 실패요인들을 콕콕 집어서, 영웅적인 존재였던 기업들이 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실패한 이유들을 그만의 19 등급의 독설로 비꼬아가면서 설명해주고 있다. 가끔은 이런 표현을 책에 써도 되는지 궁금할 정도로 자극적인 표현들을 서슴 없이 하고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너무나 절묘하게 핵심을 짚어주고 있기에 놀라기도 했다. 어쩌면 이런 효과를 노렸을지도 모르겠다. 그의 표현방식이 지나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환상에 빠져들게끔 성공사례만 늘어놓는 책들 보다는 훨씬 현실적이고 교훈적이다. 간만에 물건 하나 건졌다. 야호!
베타리딩을 하면서, 이토록 유쾌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채프만의 입담은 걸작입니다. 객관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편파적이고 독설에 가깝지만, 그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 흔쾌히 맞장구를 쳐주게 됩니다. 때문에, 중립적인듯한 어조로 읽는 이로 하여끔 지루하게 하거나, 성공신화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한 책들 보다는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남의 실패담을 비웃듯이 잘근잘근 씹어대면서도,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성공이란 남들보다 더 잘했기에 얻어졌다기 보다는 덜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채프만의 교훈은 곰곰이 되새겨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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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5 14:32 2007/12/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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