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2.0 발견의 진화> 서평

강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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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검색'이 중요한 때는 없었다.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시대인지라, 암기력/기억력 보다는 정보처리능력과 검색능력이 더욱 힘을 발휘하는 시대이다.
개발을 하다가 삽집을 하고 있다거나, 쓰고자하는 글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 싶으면 바로 검색을 하는게 일반적일 만큼 말이다.
이에 피터 모빌은 '검색'에 대한 책인 ' 검색 2.0 발견의 진화'를 내놓았다 - 부제는 '정보 검색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해석한다'.
1장에는 '정보 활용 능력의 중요성'과 '파인더빌러티, 경쟁우위의 핵심'이라는 단락이 있는데, 이는 지식경제 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매우 정확하게 짚었다고 할 수 있다. '지식근로자'의 개념을 창안한 피터 드러커 역시 '정보처리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현 시대에는 필요한 자료를 찾고 그 자료를 가지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니 파인더빌러티가 경쟁우위의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다.
2장 '길찾기의 역사' 또한 읽어볼만 한다. 검색과 길찾기는 동등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물리적이냐 논리적이냐하는 차이점은 있지만, 무언가를 찾는다는 행위는 같다. 저자의 통찰력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하지만, 저자의 태도에 불만이 남는다. 어떻게 이런 무성의한 글을 남길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에 관한 책일까? 어려운 질문이다. (중략) 대신 나는 당신에게 그저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무엇에 관한 것인지는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렸기 때문이다.
이 책은 누구를 위한 책일까? 역시 쉽지 않은 문제다. (중략) 이 책이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겠다. 대신 당신이 읽어본 후 누구를 위한 책인지 알아내고 그 사람들에게 이 책들 한 권씩 보내주었으면 한다.
이 책은 나에게 있어 하나의 "보물 찾기" 게임이었다. 무언가 건질 만한 내용을 찾기 위한,,, 그리고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가 하는,,,
다 읽고나서 무엇이 남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니, 많은 내용들을 접했는데 뭔가가 빠져 있는 허전함이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하고 책을 뒤적여 보니 저자 서문에 위와 같은 문장을 발견하고는 허탈한 느낌이었다. 저자가 이런 자세로 책을 썼으니, 내가 이럴 수 밖에... 어쩌면 발견가능성에 헤매이다가 길찾기에 실패하고 미로에 빠져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원제인 Ambient Findability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앰비언트 파인더빌러티Ambient Findability는 언제 어디서든 사람이나 물건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말하며, 이런 세상은 매우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아직 그곳에 완벽히 도달하진 못했지만 우리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보는 말 그대로 공중에 떠다니며 실제로 우리의 사고를 변화시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파일더빌러티가 개개인에게 자유를 부여한다는 점이다. 웹이 대중의 매체, 즉 매스미디어를 위협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과거 어느 대보다도 더 많은 정보 출처와 뉴스를 접하고 있다. '파인더빌러티'는 때맞추어 '앰비언트'해져가고 있는 것이다. p.22
한빛 네트워크에서 앰비언트 파인더빌러티란? - 1와 앰비언트 파인더빌러티란? - 2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면 읽어보시길.
** 이 책을 보내주신 한빛미디어 서형철 대리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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